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분할 판매 관련 (문단 편집) == 논란점 == 비디오 게임의 개발 기간이 점점 길어지는 것은 21세기 게임 업계의 공통적인 사항이고,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다수의 타이틀로 발매하는 전개방식은 충분한 퀄리티와 성의가 뒷받침되는 이상 문제될 것이 없다. 그러나 FFⅦ 리메이크의 분할 제작이 유난히 논란거리로 떠오른 것에는 그 이유가 있는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디렉터 노무라의 과거 전적''' 이미 이 문서에서 몇 번 다뤘던 내용이지만, 본작의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는 과거 파이널 판타지 Versus XIII이라는 완전 신작을 무려 8년 넘게 질질 끌다가 결국 디렉터가 [[타바타 하지메]]로 교체되어버려 실질적인 개발 기간 2년을 거친 뒤 [[파이널 판타지 XV]]로 완전 재탄생되어 미완성 작품으로나마 겨우 발매된 경력이 있다. 노무라는 내부적으로 개발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Versus 세계관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Versus만의 확장 세계관, 일명 '''[[파뷸라 노바 크리스탈리스]]''' 세계관 구축을 계획했는데, 이 야심찬 계획은 노무라가 Versus XIII 디렉터에서 강판되버리며 물거품이 되었고 결국 FFXV는 [[파이널 판타지 XV 유니버스]]라는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빠지게 되었다. FFXV가 발매된 뒤 초기에는 타바타만 비난의 화살을 맞았으나 이 사실이 추후에 발굴되자 노무라도 잘한 건 하나 없다는 것이 중론이 되어 둘 다 까였다. 때문에 팬들은 '그래서 이번에도 똑같은 짓 할 거냐'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FFⅦR을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된 것. * 그러나 이건 노무라도 억울한 측면이 존재한다는 반론이 존재한다. Versus XIII의 개발진들은 13, 13-2, 라이트닝 리턴즈 개발 협력을 하느라 Versus XIII을 제대로 만들 여건이 안됐고 이후 라이트닝 트릴로지가 완결 난 이후 본격적으로 Versus XIII의 개발이 시작되고 Versus XIII도 시리즈물로 발매할 계획을 세웠으나 결국 [[킹덤하츠 3]]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제작으로 인해 디렉터직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오히려 노무라는 타바타의 XV 킹스글레이브 같은 CG 영화를 낭비라고 여겼으며 XV의 컨셉이 Versus와 큰 차이가 존재하는건 지나치게 어두운 분위기의 넘버링 타이틀을 경계했던 스퀘어 에닉스 수뇌부의 결정이였다고 한다. [[킹덤하츠 3]]의 DLC에서 베르서스 XIII의 장면을 대거 인용한 이후에는 아예 인터뷰에서 대놓고 '''"파이널 판타지 Versus XIII의 전모를 알고 있는 건 나밖에 없으며, Verum Rex의 전모를 알고 있는 것도 나뿐"'''이라며 XV의 개발에 있어서 뭔가 억울한 면이 있었다는걸 암시한 바 있다. * '''직계 후속작에 대한 불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메인 넘버링 타이틀끼리는 7과 10편 단 하나의 경우를 제외하면 서로 세계관이 연동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며, 10편 이전까지 각 세계관의 직계 후속작 또한 전혀 발매하지 않았다.[* 그나마 7편과 10편의 시간차이가 엄청나기에 팬서비스 정도의 수준이다. FF 프랜차이즈의 파생작인 [[성검전설 시리즈]]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메인스트림을 포함한 마이너 파생작들 또한 모두 세계관이 제각각 따로 논다.] 즉 정규 넘버링 작품은 매번 새로운 세계관, 즉 신선함을 제공하여 플레이어에게 항상 새로운 재미를 주었는데, 이 법칙이 FFX에서 최초로 직계 후속작인 X-2를 내며 그만 깨지게 되었다. X-2는 직계 후속작이 가질 수 있는 문제점인 매너리즘을 탈피하기 위해서인지 FFX와 세계관이 같음에도 작품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는데, 특히 주역 유우나의 캐릭터성 변화가 극심하여 팬들의 호불호가 심했다. 그래도 X-2는 게임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출중한 덕에 분위기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로 끝났는데, 이후에 발매된 또다른 직계 후속작인 XIII-2는 이미 본편에서 종결된 플롯을 거의 억지에 가깝게 뒤틀어 후속작을 낸, 또 그런 주제에 엔딩도 [[클리프행어]]로 처리하여 [[개꿀잼 몰카|후속작에 후속작을 암시하는]] 만행을 저질러 거하게 욕을 먹었다. 심지어, 이렇게 판을 키워놓은 상태로 발매한 마지막 편 라이트닝 리턴즈(사실상 XIII-3)는 평가도 망하고 흥행도 실패한 [[흑역사]]의 정점을 찍으며 XIII 시리즈를 쓰레기통에 처박고 말았다. 이처럼 발매된 직계 후속작 중 하나는 논란이 심하고, 다른 하나는 논란이고 뭐고 할 것 없이 그냥 쓰레기라 팬덤은 정식 넘버링의 직계 후속작을 '더 이상은 못 믿겠다'는 태도로 취급하게 되었다. 그냥 전처럼 깔끔하게 한 세계관 당 작품 하나로 발매하는 편이 낫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인데, 이런 상황에서 FFⅦR이 멀티 타이틀 - 스토리가 이어지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제작된다는 뉴스가 뜨니 일단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게 된 것. * '''스퀘어의 무리한 프로젝트 강행이 낳았던 전례''' 제작사 스퀘어 에닉스는 좀처럼 하락세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던 파이널 판타지 프랜차이즈의 규모를 2010년대부터 엄청나게 불리기 시작했는데, 가령 XII와 XIII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갖은 외전 작품과 후속작을 찍어내기 시작했고, 최초의 직계 후속작이 나왔던 X 역시 소설 X-2.5와 보이스 드라마 Will을 발매하며 그 세계관을 넓혔다. 프랜차이즈가 몸집을 불리는 건 팬덤에게 있어 분명 희소식이 되어야 할 터이지만, X-2.5와 Will은 당장 X-3을 제작하지도 않을 거면서 쓸데없이 분위기만 잡아 팬들의 심기만 거슬렀고, XII의 이발리스 세계관은 난개발을 거친 끝에 분명 한 이름으로 묶인 세계관이지만 서로 설정이 호환되지 않는(...) 기묘한 시리즈가 되었으며, XIII의 FNC(Fabula Nova Crystallis) 세계관은 이미 한 차례 서술했듯 억지에 가까운 직계 후속작들을 발매하다 제대로 망했다. 그래도 지금 얘기한 것들은 시리즈 구색만큼은 제대로 갖춘 작품들이지만, 더 들어가자면 그놈의 Versus XIII(...)과 후속작을 위해 HD 리마스터에서 히든 영상까지 보여주고는 감감무소식인 Type-0까지 있다. 이들은 모두 제작사 스퀘어가 무리하게 프로젝트를 강행시키다 어딘가 삐끗나거나 심하게는 전체가 망가져버린 사례들인데, FFⅦR의 '전례없는 규모·전례없는 퀄리티'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분할 타이틀 제작은 이 사례들과 다를 것이 없는, 스퀘어의 또 다른 무리한 프로젝트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국 핵심만 말하자면, 그간 스퀘어 에닉스가 걸어온 수많은 삽질과 뻘짓의 역사가 팬들로 하여금 이제 스퀘어 에닉스가 어떤 프로젝트를 새로 세우건 일단 회의적인 눈으로 볼 수밖에 없게끔 만들었으며, 더 간단히 요약하자면 '''스퀘어 에닉스의 이미지 관리 실패'''가 FF7 리메이크의 분할 제작을 뜨거운 감자로 올려버린 최대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스퀘어 에닉스가 Versus XIII을 정상적인 개발 과정을 거쳐 제대로 된 작품으로 발매했다면, 라이트닝 리턴즈를 명작은 아니더라도 시리즈의 마무리에 어울리는 좋은 작품으로 만들었다면 FFⅦR의 분할 제작 발표는 지금보다 훨씬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했을 것이다. 이 때문에 FFⅦ 리메이크의 분할 발매는 팬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